선교 돕는 교단캘린더, 고물가에도 가격 동결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조등호 장로)는 지난 7월 18일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제1차 세미나 및 실행위원회를 열고 10월 27~28일 제23회 전국대회(수련회) 일정을 확정했다.

회원 100여 명이 모인 이날 실행위원회는 회장 조등호 장로의 사회로 2부회장 민태경 장로의 기도, 서기 김장성 장로의 참석인원 보고, 총무 김남일 장로의 사업보고, 회계 김진호  장로의 회계보고, 안건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전련은 안건토의에서 오는 10월 27~28일 문경STX리조트에서 제23회 전국대회(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강사진은 추후 확정키로 했다.

이날 또 교단 캘린더 실무담당자 박춘환 장로가 탁상용을 포함, 총 10종으로 제작된 2024년도 캘린더를 소개하고 각 지협과 지련의 구입 협조를 당부했다. 남전련은 매년 캘린더를 제작, 판매해 선교비와 평신도회관 건립기금, 교회개척기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진흥에 위탁하여 제작하는 2024년도 캘린더는 제작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보급된다. 

남전련은 적립된 선교비를 통해 대구 경산제일교회 등 5개 기념교회를 건축했으며 건국대 글로벌비전센터, 충남대 글로벌비전센터, 목포대 글로벌비전센터, 방글라데시 가나안비전센터 등을 설립해 사역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도 참석해 한국성결신문 현황을 보고하고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이날 개회예배 및 세미나는 1부회장 조남재 장로의 사회로 인천지역협의회장 신진균 장로의 강령제창, 직전회장 이규배 장로의 기도, 서기 김장성 장로의 성경봉독, 주석현 목사(평택교회)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능력보다는 은혜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주석현 목사는 “코로나 기간 평택교회는 닥쳐온 변화를 새로운 변화로 만들자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통을 과감히 깨뜨리는 변화를 시도하여 성장의 기회로 만들었다”며 “능력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은혜다. 교회 성장도 능력이 아닌 은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며 나아가는 남전도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이규전 장로(대전교회)가 전도간증을 통해 전도에 대한 도전과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3부회장 이경우 장로의 인도로 55개 지련과 6개 지협, 교회와 교단, 교계, 나라와 민족, 국가지도자 등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한편 이날 ‘남전련소식’ 1호가 발간되어 회원들에게 배포됐다. ‘남전련소식’은 임석웅 총회장의 축사와 조등호 회장의 권두언, 2023년 전련행사, 서울·인천지협 행사 안내, 2023년 선교 현황, 청주 서문교회(박명룡 목사)와 김해제일교회(김신일 목사) 소개, 교단 및 기관소식 등을 담았다. 남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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