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 맡아 원로 결속 다져
총무는 윤성원 목사 유임돼

교단 전 총회장단 신임 회장에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원로)가 선임되었다. 

전 총회장단은 지난 7월 20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정기총회 및 간담회를 열고 새 회장에 이신웅 목사를 선임하는 등 교단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이날 모임에는 전 총회장 부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정기총회, 교단 총회 현안 논의, 기도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교단의 특별한 현황이 없어 바로 임원선출에 들어가 새 회장과 총무 등을 선임했다. 총무는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유임되었다.

신임 회장 이신웅 목사는 “몸이 회복하는 단계라 제대로 섬길 수 있을지 염려되지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단과 전 총회장들을 힘껏 섬기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목사는 2020년 7월 뇌경색으로 쓰러졌지만 두 달 후 기적적으로 치유됐다. 지금은 부흥회 인도 등 현역 못지 않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 총회장단은 주요 사업으로 코로나 이후 오랜 만에 해외에서 수련회를 열기로 했으며, 교단을 위한 중보기도회, 현안 문제 자문 등 교단을 위한 울타리 역할에 충실할 방침이다. 

교단 현황 보고에서는 사무국장 송우진 목사가 최근 폭우로 인한 지교회의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복구에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전도 활성화를 위한 전도플랫폼 개설과 전도상 시상, 전도 전략 세미나 개최 등 교단의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 

이어 전 총회장들은 교단의 발전과 총회본부, 신길교회 등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으며, 이용규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앞서 열린 경건회는 조일래 목사의 사회로 여성삼 목사의 기도, 이기용 목사의 설교, 주남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기용 목사는 설교에서 “건강한 어르신의 존재가 절박한 시대에 전 총회장님들은 교단과 교회가 나갈 이정표를 제시해 주었다”면서 “건강하게 계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신길교회는 이날 점심 식사와 선물 등으로 전 총회장들을 극진히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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