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베리 부흥, 다음세대 부흥의 영적 나침반”
주상락·오성욱 교수 발제
조종남 명예박사, 서울신대에서 부흥 운동이 일어나길

웨슬리신학연구소 워크숍

애즈베리 부흥 운동을 우리 교단의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 부흥을 추동하는 모델로 삼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는 지난 7월 6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웨슬리안 성결부흥 워크숍을 열었다.

‘애즈베리 부흥운동의 의미와 교훈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성원 교수가 사회를 보고 주상락 교수(미국 바키대학원대학교)와 오성욱 교수(서울신대 조직신학)가 발제했으며 학생, 목회자,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 토론회, 격려사, 간증과 기도회 순서로 진행됐다.

 

주상락 교수가 ‘원산부터 애즈베리까지: 웨슬리안 부흥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고 있다.
주상락 교수가 ‘원산부터 애즈베리까지: 웨슬리안 부흥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고 있다.

첫 발제는 주상락 교수가 맡았다. ‘원산부터 애즈베리까지: 웨슬리안 부흥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주 교수는 “올해로 120년을 맞은 원산 대부흥과 마찬가지로 애즈베리의 부흥도 작은 기도로부터 시작되었다”라면서 “이 두 사건은 죄의 고백, 겸손, 회심, 성령의 임재와 신유, 웨슬리안 성결 운동의 접점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라고 분석했다.

또 주 교수는 “Z세대의 영적 각성을 보여준 애즈베리 부흥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 공간, 공동체, 그리고 나라들로 흘러간다. 한국교회에도 흘러와 영적 도화선이 되길 소망한다”고 제언했다.

 

오성욱 교수가 ‘존 웨슬리의 부흥, 애즈베리의 부흥 그리고 성결교회의 부흥’을 주제로 발제했다. 
오성욱 교수가 ‘존 웨슬리의 부흥, 애즈베리의 부흥 그리고 성결교회의 부흥’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오성욱 교수가 ‘존 웨슬리의 부흥, 애즈베리의 부흥 그리고 성결교회의 부흥’을 주제로 발제했다. 

오 교수는 영상 자료를 상영·분석하며 “‘2023 애즈베리 부흥’은 기독교 역사에 등장했던 부흥 운동의 전형적인 모습이다”라고 설명하고, “회개와 그 열매가 분명한 성령의 역사”라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조종남 교수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조종남 교수

이날 조종남 명예박사는 “서울신학대학에서 애즈베리 부흥과 같은 운동이 일어나길 계속 기도하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한 임석웅 총회장은 ‘우리가 파도를 일으킬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일으키는 파도를 탈 수는 있다’라고 한 릭워렌 목사를 언급하며 “우리 성결교회가 이 파도 위에 잘 올라타서 하나님이 일으키신 부흥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후원이사장 유승대 목사(은평교회)가 “패배의식을 겪고 있는 목회자들이 많은 시대다. 영적으로 어두운 시기일수록 ‘부흥’이 꼭 필요하다. 이럴 때 부흥에 대한 갈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황덕형 총장도 “서울신대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때에 한국 교회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역사가 비롯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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