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태평교회서 ‘라이트 온’
지역청소년 100여 명 참가
 “모든 학교에 기도모임 기원”

대전태평교회(한상현 목사)에서 지난 7월 8일 지역 청소년들과 기독 교사들이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라이트 온’ 집회가 열렸다. 

대전스쿨처치 ‘라이트 온’은 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공동체, 교회에 예배를 세우는 공동체 운동으로 두 달에 한 번 개최한다. 연합예배를 통해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신앙을 세우는 집회로 태평교회 체육관에서 5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이다. 

한상현 목사는 “세상에서 나 하나 살아가기 힘든 이 시기에 기독청소년과 기독교사로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여러분이 있어 다행”이라며 “이런 그리스도인이 더욱 많아지길 바라고,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문화가 세상 깊숙이 흘러 들어가게 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된 제5회 ‘라이트 온’ 집회에는 청소년과 교사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말씀과 기도, 찬양과 교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찬양사역팀 다이브커뮤니티가 찬양을 맡아 인도하고, 태평교회 찬무팀이 함께 했으며, 성서유니온 대전지부 총무 이웅용 목사가 ‘사람을 세우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지교회 찬양팀이 마지막 찬양 순서를 맡았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간증이 돋보였다. 유지만 학생(고2)은 “호수돈여고는 기독교 학교로 선교부 활동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지만 진정으로 학교 복음화를 위한 기도는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친구와 둘이서 기도모임을 시작했다”고  과정을 간증하고, “대전의 모든 학교가 적은 인원이라도 기도모임이 시작되기를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사 간증도 이어졌다. 대전기독교사모임 ‘행복교실실천운동’ 구종희 교사는 “통합사회과목을 가르치는데 기독교사로서 이 세상 문화를 얼마나 그리스도의 문화로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작은 일부터 우리가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후에는 기도시간으로 행복교육실천운동 박윤환 대표와 문지교회 강규하 전도사, 태평교회 송해관 목사, 대전양들교회 박모세 목사가 학교와 가정, 교회, 대전과 나라를 위해 대표기도하고 다 함께 통성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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