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헌연합 등 2215개 교회 영입
당당히 9,000교회 대열 합류

올해 설립 45주년을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예장호헌연합을 비롯한 10개 교단과 연합하며 지난해 1,160교회 가입에 이어 2,215교회를 추가로 영입했다. 이번 장로교단들과의 연합을 통해 예장백석은 예장합동, 예장통합과 더불어 9,000교회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6월 27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환영감사예배에서 백석 목회자들은 “한국장로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흠과 티가 없는 거룩한 하나의 장로교회가 될 때까지 ‘연합의 마중물’로서 조건 없이 기도의 횃불을 높이 들고 희생과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백석의 새가족이 된 교회들도 ‘개혁주의생명신학’의 7대 실천운동을 계승하며 예수 생명의 공동체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향해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환영감사예배는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사회로 총회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가 ‘연합의 모델이 된 총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병희 목사는 “장로교단의 하나됨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백석의 연합정신”이라며 이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7대 실천운동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전권위원회 부위원장 진동은 목사의 경과보고와 가입총회 대표로 예장호헌연합 원만용 총회장이 인사를 전했고, 이어 2,215개의 새 가족을 맞이한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환영 인사를 전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우리가 영적으로 연합하여 한 가족이 된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아래에서 예정된 것”이라며 “연합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열정을 다해 복음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이영훈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속에서 좋은 지도자를 만나고 연합을 이루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예장합동 권순웅 총회장은 “백석은 개혁주의신학에 생명의 불을 붙인 교단”이라며 장로교 신학에 뜨거운 성령운동이 뒷받침되어 오늘에 이르렀음을 축하했다.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은 “우리 교단도 은혜를 받았다. 앞으로 더 큰 내일을 향해 나가는 백석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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