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아동 도우면 ESG경영 절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지난 6월 29일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오렌지 퍼즐(Orange Puzzle)’ 파트너십 데이를 진행했다.

월드비전 오렌지 퍼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도전하는 공익 목적의 영리 및 비영리 대상의 기업과 단체를 발굴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5월 말에 열린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4주간의 접수 기간을 거쳐 총 10개의 기업, 단체가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후 파트너십 데이에서는 기업 및 단체별로 각 주제에 맞는 발표가 이뤄졌고,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5개의 파트너가 선발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김성태 본부장 및 경영지원본부 정호윤 재무팀장을 비롯해 신한자산운용 기업투자팀 김규진 차장, 전 서울시 NPO 지원센터 김유리 팀장, (주)향기내는 사람들, 히즈빈스 커피 임정택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적합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확장 가능성, 임팩트(지속 가능성), 팀 평가 등 총 6개의 심사 항목을 토대로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최종 선발된 5개 파트너는 △대상 랩에스디 주식회사 △최우수상 사단법인 자원(ZAONE)  △우수상 사회적협동조합 menTory △우수상 임팩터스 △우수상 주식회사 코끼리공장이다. 이들은 파트너십 지원금과 함께 다음 달부터 4개월간 월드비전에서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의 역량강화 코칭을 받게 된다.

각 파트너에는 비즈니스 사업 모델 확장을 위해 국내 및 해외의 월드비전 사업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이를 위한 리서치 지원금도 제공된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본부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오렌지 퍼즐 공모사업에 많은 기업 및 단체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업들에게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