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덕에 영성 크고 연주 늘고”
정기연주회 졸업생도 참여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교회음악과는 지난 6월 29일 영산아트홀에서 ‘강수정 교수와 함께하는 제5회 큐티앙상블 음악회’를 개최했다.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다양한 학번이 무대에 오른 이번 큐티앙상블은 안톤 하일러(Anton Heiller),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 레오 들리브(Leo Delibes),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빈첸조 벨리니(Vincenzo Bellini),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등의 음악을 연주했다. 특별순서로 박승민 오르가니스트도 연주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의 정기음악회를 여는 큐티앙상블은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큐티 소그룹이다. 학기 중 매주 1회 진행했으며 올해 1학기에는 모임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인 35명이 모여 자신의 삶을 고백하고 말씀을 나눴다. 큐티를 통해 삶을 나누면서도 음악 전공의 도약을 위해 외부의 큰 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 

강수정 교수는 “큐티 모임 덕분에 학생들의 영성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음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3학년 학생은 20년 넘게 비신자였으나 큐티앙상블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고 지난해 세례까지 받았다”고 밝혔으며, “큐티 모임 중 세례를 받고 싶다고 고백한 학생이 지금도 믿음을 이어가 현재 큐티앙상블 총무로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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