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쁠 때 찬양하고 곤고할 때 기도하리”

강원동지방 속초제일교회(오길원 목사)는 지난 6월 18일 창립 63주년 기념 임직식을 열었다.

이날 임직식에서 박수근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되고, 박수옥 김해순 송순녀 권사는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이어 박대근 씨가 장로로 장립한 후, 김경애 김옥녀 신승희 씨 등 7명의 신임 권사와 윤관수 이왕석 씨 등 2명의 집사가 새 직분을 받았다.

특히 임직자들의 헌신으로 태국의 리수마이 교회를 지교회로 건축 중인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오길원 목사는 “내전 중인 미얀마 난민이 많이 들어오는 태국 국경지대에 임직자들의 헌신으로 지교회가 건축 중이다. 올 8월 중 완성되면 9월 정도 봉헌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임직식에 앞선 예배는 오길원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함홍남 장로(거진교회)의 기도, 지방회 서기 공보균 목사(벧엘교회)의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전병동 목사(남평교회)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전병동 목사는 “예수가 없다면 믿음은 성립될 수 없고 형식에 불과할 것이다”라며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만을 바라보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직식을 위해 문태현 목사(금호중앙교회)가 기도하고 명예장로·명예권사 추대, 장로장립, 권사취임, 집사안수를 위한 임직 예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이날 장립한 박대근 장로는 임직자 대표로 “기쁠 때 하나님을 찬양하고 삶이 곤고할 때 엎드려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하겠다”라고 답사를 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이영철 목사(장열교회)가 축사하고, 김호영 목사(강릉성덕교회)가 권면을 전했다. 이어 이날 임직한 윤관수 안수집사와 이정화 권사의 자녀를 포함한 3명의 청년이 축가 ‘기름 부으심’으로 임직자들에 대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정복만 목사(우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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