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다, 칭찬받는 부총회장 되겠다”
박흥순 장로 원로 추대 예식도 거행

구성교회(최진 목사)는 지난 6월 18일 김정호 장로 부총회장 취임 및 원로장로 추대 감사예배를 드렸다. 

충남 홍성에 있는 구성교회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교단 장로 부총회장을 배출했다. 올해 제117년차 교단 부총회장으로 취임한 김정호 장로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구성교회에 출석해 지금까지 줄곧 구성교회에서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1997년 11월 구성교회에서 장로장립을 받았으며 구성교회 건축과 해외 지교회 설립에 앞장섰다 뿐만아니라 충서지방 장로회장, 지방회 부회장, 교단 회계와 감사 등을 거쳐 장로 부총회장까지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고향을 지키면서 덕산농협 조합장 직무대행, 덕산면 개발위원회 지역개발추진팀장, 덕산면 주민자치회 문화복지분과위원장, 예산군 체육회 이사 등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활약했다. 

이날 부총회장 취임 감사예배에도 교단과 지방회, 지역 등 각계에서 참석해 교단의 발전에 힘써 줄 것을 기원했다. 

충서지방회장 박민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직전 부총회장 유승국 장로가 기도했으며,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시작과 끝’이란 제목으로  “처음과 끝이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교단과 김정호 장로님의 앞날을 인도하실 것”이라고 설교했다. 

이어진 장로부총회장 취임식은 최진 목사의 집례와 천석범 목사의 취임을 위한 기도로 시작되었다. 구성교회와 충서지방회, 충서지방회 장로회는 축하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부총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김정호 장로는 “교단 역사상 가장 작은 시골교회에서 부총회장에 당선되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고, 기도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년 후에 정말 잘했다고 칭찬받는 부총회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그러면서 “교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원로장로 추대식에서는 박흥순 장로가 원로로 추대되었다. 1992년 장로장립을 받은 박 장로는 시무 중에 시각을 잃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믿음 생활을 이어가며 시작장애인 권익을 위해 꾸준히 활동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송천웅 목사(대천교회) 심창용 목사(인지교회)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김형배 목사(서산교회) 황성진 장로(홍성교회 원로) 전국장로회장 최현기 장로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박광훈 목사(서산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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