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선교는  선택 아닌 필수”

서광교회(이상대 목사)는 지난 6월 11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의료 봉사를 펼쳤다.

이번 무료 진료 서비스는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 다문화 가족들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대호 집사)가 실시한 사업이다. 

이날 무료 진료는 안과 피부과 치과 한방 분야 4과에서 진료가 이뤄졌다.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중국, 일본, 네팔, 러시아, 몽골, 키르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등에서 이주한 노동자, 유학생 결혼 이주민 등 의료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이 진료를 받았다. 

임마누엘피부과 황지희 원장, 서울 온안과 장인범 원장, 은평치과 이영만 원장, 송두일한의원 송두일 원장, 두레마을에서 활동하는 내과 허인 선생 등 전문 의료진이 개별 진료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일대일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대호 집사는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시대에 들어섰고, 다문화선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사역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대 목사는 “해외로 나가는 선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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