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 투표선출…9월 교단총회서 인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새 사무총장에 이홍정 목사(전 총회 기획국장)가 내정됐다.
예장 통합총회는 지난 7월 20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임원회를 열고 4년 임기의 새 사무총장에 이홍정 목사를 선임했다.

통합총회는 이날 지원서를 제출한 7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목사안수 연한 등 결격 사유가 발견된 한명의 후보는 투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임원회에 참석한 9명의 임원들은 후보자 6명을 놓고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이홍정 목사는 7표를 얻어 새 사무총장으로 결정됐다.

예장통합 박위근 총회장은 선거 후 “이홍정 목사는 국내 및 국제경험이 풍부하고 에큐메니컬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면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한국교회 위기 시대에 문제의식을 갖고 맡겨진 책임을 잘 이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새 사무총장에 내정된 이홍정 목사는 총회 기획국장과 아시아기독교협의회 국장, 아태장신대 총장 등을 지냈다. 이 목사는 오는 9월 소망교회에서 열리는 예장통합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후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통합은 지난 16일 총회기획국장에 변창배 목사, 국내선교부 총무에 남윤희 목사를 선임했으며 세계선교부 총무와 기독공보 차기사장은 선출이 보류됐다. 또 장신대 제20대 총장에는 김명용 교수(조직신학)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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