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장로 80여 명 찬양의 하모니

부산장로성가단(단장 김병태 장로) 제19회 정기연주회(지휘 손동현, 반주 이주화)가 지난 6월 1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코로나 이후 만 4년 만에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초교파 60여 개 교회, 80여 명의 장로들이 함께 무대에 서서 영감있는 찬양과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이날 부산장로성가단은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찬양하게 하소서’ ‘영광을 위대하신 하나님께’ ‘은혜 알게 하소서’ ‘내 영혼이 은총입어’ ‘사명’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축복하소서’ 등 우리에게 친숙한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부드러운 테너와 베이스, 바리톤 음색으로 들려주며 찬양의 은혜를 선사했다.

청중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힘차게 박수를 보내며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인 부산장로성가단을 격려했다.   

단장 김병태 장로(대사교회)는 “힘차게 올려드리는 찬양을 통해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구원의 노래로, 구원 받은 이웃들에게는 감사의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길 원한다”고 인사했다.

김병태 장로는 성결교회 장로로 지난해 처음 단장을 맡아 부산장로성가단을 이끌고 있다.

한편 부산장로성가단은 1986년 11월, 26명의 단원으로 창단되어 부산, 김해 지역을 중심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현재까지 찬양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1987년 창단 공연 이후 그동안 19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더불어 90여 개 교회 순회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찬양 사역을 감당해왔다.

또 국가조찬기도회를 비롯해 군부대와 방송국 등 70여 개 이상의 기관·단체 초청 연주회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주지역 등 14회 해외를 순방하여 찬양의 능력과 향기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 성남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손동현 지휘자를 초빙하여 탁월한 곡해석과 교수법, 열정 넘치는 리허설 능력으로 부산장로성가단의 실력이 크게 도약하는 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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