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의 거듭남과 성령세례”
유승대 목사 설교
에머릭 교수 강연도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는 지난 5월 23일 서울신대 존 토마스홀에서 웨슬리회심주간 기념예배를 드렸다.

존 웨슬리 시대의 예전 예배로 거행된 이번 기념 예배는 조기연 부총장이 인도했고 유승대 목사(은평교회)가 설교를 맡았다. 신학대학원 전체 학생들과 교수들이 참여해 대면으로 드렸고, 유튜브로도 방영되었다.

유승대 목사(은평교회)는 설교에서 존 웨슬리의 일생을 소개하면서 그가 어려서 받았던 가정교육의 규칙, 옥스퍼드 대학에서의 홀리 클럽의 규칙, 그의 복음 사역의 내용과 규칙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유 목사는 “웨슬리가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세례를 받음으로 비로소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성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라며 거듭남과 성령세례를 강조했다. 유 목사는 또 웨슬리가 40년의 사역 기간에 지구 13바퀴에 맞먹는 52만 킬로미터 순회전도를 했으며, 4백여 권의 책을 출판했던 위대한 사역의 열매를 소개했다. 이어 웨슬리의 마지막 유언과 묘비명을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고 그리스도를 반석으로 삼았기에 웨슬리가 그처럼 위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으며 신대원 학생들에게 헌신을 강조했다. 

또한, 5월 26일 오전에는 존 토마스 홀에서 웨슬리신학연구소 주최로 웨슬리 회심 기념 조종남 강좌가 이어져 미국 듀크신학대학원의 학장인 에드가르도 콜론-에머릭 교수가 강의하고 연구소장 김성원 교수가 진행과 통역을 맡았다. 

‘사랑의 완전’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강좌에서 에머릭 학장은 존 웨슬리가 외쳤던 그리스도인의 완전이란 그가 만들어 낸 개념이 아니라 마 5:20, 48, 히 6:1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배와 강좌 실황은 유튜브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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