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주년 기념 임직예식 … 충성스런 일꾼 세워
장로장립, 집사 안수식, 원로장로 등 추대식도 

강원도 평창에 있는 속사교회(윤경묵 목사)가 창립 71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28일 지역복음화와 교회 재부흥에 헌신할 일꾼을 세웠다.

이날 속사교회는 그동안 교회를 위해 장로의 직분을 묵묵하게 감당해온 김병두 장로를 원로장로로 정규동 장로를 명예장로로 추대했다. 김 장로와 정 장로는 몸과 마음을 다해 속사교회와 성도를 위해 헌신을 다해 봉사하다가 명예롭게 은퇴했다.

또한 낙심자를 돌보고 기도와 심방에 앞장서 온 전영자 김만자 김창옥 권사가 명예권사로, 교회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왔던 배희순 안수집사가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되었다.

이날 추대받은 은퇴자들은 공적인 사역을 내려놓았지만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한 배부길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배 신임 장로는 임직의 순간뿐만 아니라 신앙의 모든 여정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을 섬길 것을 다짐했다. 또한 김도현 씨가 집사 안수를 받고 죽도록 충성할 것을 서약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기도를 통해 “임직자들이 “받은 사명을 소중히 여기고, 더 깊은 믿음과 더 많은 열정과 열심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윤경묵 목사는 새로운 사명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십자가를 전달했으며, 성도들은 격려의 박수와 꽃다발로 임직을 축하했다. 

배부길 신임 장로는 “땅을 딛고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아름드리 나무와 같은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공감과 소통의 사역으로 성도들의 곁을 따스히 어루만져 주는 위로의 사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윤경묵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임직예배는 강원동지방회 부회장 함홍남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전병동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으며, 추대자와 임직자를 위한 공동기도가 예식 순서마다 이어졌다. 

축하와 격려의 순서에는 장기동 목사(춘천중앙교회) 이상진 목사(강릉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을 전했으며, 황득주 목사(참좋은교회)가 축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