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교회 ‘다니엘기도회’ 
일본 미국 캐나다 등서 참석
청년들, 성령 임재 고백
특별한 은혜 체험 간증도

백송교회(이순희 목사)가 지난 5월 7일부터 충남 보령 백송수양관에서 다니엘 기도회를 시작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맞이하는 이번 기도회에는 서울과 인천, 대구, 창원, 울산, 목포 등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과 일본, 캐나다 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참석해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새벽과 오전, 저녁 등 하루 세 번 21일 동안 진행하는 다니엘 기도회에서는 치유와 회복 등 각자의 기도 제목을 놓고 뜨겁게 기도했다. 그 결과, 신유와 회복을 경험한 간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다니엘 기도회에는 청년들의 변화와 특별한 체험이 눈에 띄었다. 일본에서 온 권지혜  씨는 이번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교통사고로 몸과 마음이 아팠을 때 유튜브로 백송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렸던 권 씨는 “이순희 목사의 기도를 통해 영이 살아나고 마음과 몸도 회복됐다”고 간증했다. 미국에서 온 스티븐 리 청년은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은혜도 받고 특별한 신앙 체험도 했다”고 말했다.

목회자의 자녀인 정여호수아 청년은 “그동안 세상에서 후회 없이 놀면서 방황하던 찰나에 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알게 되었고, 저의 문제에 대해 깊이 깨닫게 됐다”면서 “이제는 즐겨 했던 뱀이나 용 무늬 등의 옷과 액세서리를 버리고 외면보다 내면을 가꾸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송교회 찬양팀의 세션 연주를 맡아 예배 인도를 돕고 있다. 그의 놀라운 변화에 함께 참석한 그의 어머니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 밖에도 박준수 청년(물댄동산교회)은 “하나님을 만나겠다는 결심으로 직장까지 그만두고 기도회에 왔는데, 기도 하던 중 ‘주여’를 외치는 순간 무언가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것이 기도가 뚫리는 체험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평신도뿐만 아니라 미국 LA 세리토스충만교회 김기동 목사와 김춘애 사모, 필리핀 임승채 선교사 등도 참석해 깊은 영성과 은혜를 체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임승채 선교사는 “비록 3일간의 짧은 집회에 참석하고 가지만 많은 은혜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많은 영혼들이 치유받고 주께로 다가가는 역사가 있을 걸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기도회는 치유와 회복 성령충만을 간구하는 백송교회의 대표적인 기도회로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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