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장학금 수여식 
500만 원 장학금 지원
어르신 초청 마을잔치 열고
먹거리와 예수사랑도 전해

초촌중앙교회(김유훈 목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세대를 세우고, 어르신들을 섬기는 알찬 사역을 진행했다.

지난 5월 7일에는 어린이 주일을 기념해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6명의 초중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나누어 지원했다.

초촌중앙교회는 충남 부여군에 속한 농촌교회로, 이전에는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장학사업을 시작, 올해 두 번째 ‘풀마을교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풀마을교회’는 동네 사람들이 초촌중앙교회를 부르는 이름이다. 그래서 이 장학금도 ‘풀마을교회 장학금’으로 불리고 있다. 교회는 장학사업 외에도 다음세대들을 위해 매년 충남지방회에서 진행하는 필리핀 언어연수 과정에 단기선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 초촌중앙교회의 지원으로 올해 1월 소속 학생 3명이 필리핀 연수를 다녀올 수 있었다.

5월 14일은 어버이 주일로 지키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섬김의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 주변 7개 부락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이날 주일 점심은 250명 분을 준비해 대접했다.

이를 위해 당회에서 협력하고, 여전도 회원들이 12일부터 재료 준비부터 음식 만들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동네 사람들도 모내기 철이라 바쁜 와중에도 교회 잔치에 즐겁게 참여해 함께 예배드리고 식탁교제를 나누었다.

김유훈 목사는 “마을잔치 후  바로 다음 주일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모든 예배를 마친 시간에 마을에 ‘여호와의 증인(논산)’들이 와서 집집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전도했는데, 마을 주민들이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단이고 초촌중앙교회(풀마을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이 좋은 기독교, 교회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 감사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김 목사는 “동네잔치 후에 마을 분들이 만나면 반갑게 알아보고 인사해 주시는 것도 큰 변화”라며 “다음세대를 세우고,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교회의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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