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임직식
새로운 50주년을 이끌
기정미 씨 장로장립
권사 · 안수집사 세워

성문교회(김용남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1일 새로운 50년을 이끌어갈 새 일꾼을 세웠다.

1973년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산3번지 유산마을에서 시작된 성문교회는 1998년 현재의 성전을 봉헌하고 지역사회에 빛과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자리 잡았다. 필리핀에 지교회와 신학교를 세우는 등 해외 선교에도 앞장섰다. 특히 2015년 김용문 목사가 취임한 후 사랑의 쌀 나눔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성문교회는 지난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 헌신할 일꾼을 세웠다. 먼저, 거룩한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한 기정미 씨를 신임 장로로 장립했다. 기 장로는 총여전도회장과 장학위원 재정부원 등으로 봉사하다가 설립 이래 세 번째로 여성 장로로 세워졌다.

기 장로는 이날 임직의 순간을 넘어 신앙의 모든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다짐했다. 선배 장로들은 장로 가운을 입혀주며 신임 장로들의 첫걸음을 응원했고, 교회와 지방회 장로회에서 기념패를 전달했다.

또한 권은혜 조옥이 강상희 이영미 조소영 김현미 김인춘 김수진 김정숙 씨 등 9명이 권사로 취임하고 낙심할 자를 위로하며 봉사하는 일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 관리팀과 찬양대 장학위원 등 항상 주의 일에 힘써온 박흥양 강형준 김진혁 김동원 씨 등 4명이 안수집사의 직분을 받았다.

기정미 장로는 임직자를 대표해 “내 뜻보다 하나님 뜻에 맞추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성령충만한 믿음을 지키며 성도들의 본이 되겠다”면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성문교회 부흥과 부흥을 위해 한 발 더 앞장서는 청지기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지방회 부회장 고석현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식은 지방회 부회장 이기훈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김용남 목사의 설교로 장로장립과 권사취임, 집사안수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용남 목사는 “주를 위해서 일할 때 의무적으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온전히 해야 한다”면서 “마리아처럼 생명과 같은 옥합을 깨뜨려 아낌없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용문 목사가 민수기 6장 24~26 말씀을 중심으로 임직자들에게 축복기도를 했고, 임직자의 친지와 가족, 성도들도 선물과 꽃다발 등으로 임직을 축하했다. 또 성시경 목사(한빛교회) 한종석 목사(온세대교회) 조재수 목사(길교회)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이동원 목사(신성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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