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치 못한 발언이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전광훈 목사와 자유통일당 지지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16일 전 목사의 자유통일당 중앙당 개소식에 참여해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가는 이 때, 자유통일당이 이들을 타파하고 뿌리 뽑는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등의 발언한 사실이 교회 안팎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났다.

이와 관련 이영훈 목사는 지난 21일 주일예배 시간에 “우리 교회 소유인 빌딩에 사무실을 얻은 전 목사의 부탁으로 기도하러 갔는데, 개소식이 열리고 있었다”며 “갑자기 떠밀려 나가 평소 월남한 가족으로서 공산주의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말했는데,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의 부주의한 발언으로 마음에 불편을 느꼈던 분들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절대 오해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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