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속 따뜻한 위로 건네

김예희 장로(구미새빛교회)의 수필집 『특별한 선물』이 출간됐다.

저자 김예희 장로의 『특별한 선물』은 글을 통해 삶을 그려낸 작업의 결과물이다. 삶의 원천인 부모님과 인생의 반려자인 아내와의 이야기를 담은 ‘사친일화’, 퇴직 후에 강의와 글쓰기, 농사와 운동 등 일상과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담은 ‘구원의 종소리’, 오랜 교직 생활과 퇴직 이후 인생 2막의 삶을 다룬 ‘변화와 수용’ 등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삶의 성찰 등을 기록했다.

저자가 글을 쓰고 책으로 엮은 이유는 자신과 타인 때문이다. 

저자는 책 서문에서 “우리가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감회에 젖고 다가올 날을 떠올리며 설레는 것은 오늘의 나를 윤택하게 가꾸려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며 “글쓰기에 몰입하면 나는 진지하게 나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스스로 뚫어지게 응시하면 한심스러울 때도 있고 나름대로 잘 살았다고 박수를 보낸 적도 있었다. 나를 깨우기 위해 누가 재촉하지 않아도 난 또 글을 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수필집의 특성상 꼭 처음부터 읽기보다는 눈길이 가는 제목의 글부터 읽어도 상관이 없다.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누구나 삶 속에서 겪는 희노애락의 감정에 공감하고 허했던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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