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산교회서 열려 
CTS 〈아주 특별한 찬양〉
간증이 있는 찬양곡 신청
김수지 브라이언 킴 등 출연

찬양과 간증이 어우러진 CTS기독교TV <아주 특별한 찬양>이 지난 4월 30일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에서 열려 성도들의 심금을 울렸다. <아주 특별한 찬양>은 성도들의 간증이 담긴 찬양을 신청받아 뜨거운 은혜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CTS의 대표적 찬양 프로그램이다. 이날 남군산교회 편 <아주 특별한 찬양>에서는 아픔과 좌절 속에서 찬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 사연이 찬양과 함께 전파를 탔다. 

찬양사역자 김석균 목사와 김정석 목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바리톤 장철준 씨가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는 곡을 선사했다. 이 곡은 이재익 집사(남군산교회)가 신청한 찬양으로 회사에서 권고 사직을 받고 힘들어 할 때에 큰 위로를 얻었던 찬양이다. 지금 이 집사는 그 찬양에 용기를 얻어 새로운 직장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이 집사는 “당시에는 너무나 힘들고 가슴이 아팠는데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라는 찬양을 듣고 큰 위로를 받았다”며 “그 뒤에 전공에 맞는 직장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고 지금은 수석부장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간증했다.

다음 사연이 있는 찬양은 류미영 집사가 신청한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라는 곡으로 CCM 가수 김복유 씨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류 집사는 딸이 8살 때 희귀암 진단을 받아 앞이 깜깜했지만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라는 찬양을 듣고 또 들으며 기도했을 때, 불안이 가득했던 딸의 표정도 좋아졌고, 지금은 학생회의 찬양단에서 활동할 정도로 건강해졌다. 문지현 양은 “당시 아팠을 때, ‘하나님은 왜 나를 아프게 하셨을까’라고 원망도 했지만 엄마의 기도가 지금 나를 있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조을자 집사는 ‘주 은혜임을’이라는 곡을 신청했다. 믿지 않던 부모님이 모두 예수를 영접한 후 소천했고, 이후 가정에도 더 큰 화목이 찾아온 은혜를 찬양하기 위해서다. 김수지가 부른 ‘주 은혜임’은 그래서 더 은혜로웠다. 

이어 제이미션 찬양팀이 부른 ‘광야를 지나서’에는 고찬영 청년의 사연이 실렸다. 2022년 4월 오토바이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뇌출혈과 안와골절로 큰 부상을 당했지만 석달 만에 건강한 몸으로 퇴원했다. 사고를 겪은 후 그는 “예수님을 떠난 것을 회개하고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신 구주이심을 고백하게 되었다”면서 “그 광야와 같은 길에서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며 이 곡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2년 전 ‘뇌동맥류 지주하출혈’로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소명숙 집사는 ‘예수 나의 치료자’라는 찬양으로 자신을 치료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소프라노 송난영이 이 노래를 부르자, 당시 새벽 3시까지 병실 앞에서 치유를 위해 기도해 주었던 이종기 원로목사 부부와 이신사 목사를 떠올리며 소명숙 집사는 눈물을 훔쳤다. 

특히 이날 이신사 목사는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직접 부르며 간증을 나눴다. 이 목사는 11년 전 미국에서 유학할 때 아내가 둘째를 유산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 목사는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부르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했고, 일주일 전에 멈췄다던 아기의 심장이 다시 뛰는 은혜를 체험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이었다”며 “이 일을 통해 우리 부부는 둘째 아들은 주님의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고백하며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찬양을 참석한 교인들과 함께 열창했다. 

이 밖에 이혼 위기에서 벗어난 정지희 김양수 부부는 ‘놀라우신 은혜’를 신청했고 브라이언 킴이 멋진 곡을 선사했다. 

이날 ‘아주 특별한 찬양’에는 성도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약 900명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김제침례교회에서도 15명 정도가 참석해 찬양과 간증에 은혜를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태신자전도연구사역위원회(위원장인 강정일 안수집사)는 한 달 전부터 홍보와 행사 준비에 나섰으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단팥빵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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