솣소천 1주기 기념해
대학발전기금 전달

안봉화 명예박사의 유족이 고인의 소천 1주기를 맞아 서울신학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유족들은 지난 4월 19일 열린 추모식에 앞서 황덕형 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유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다간 안봉화 명예박사의 ‘하나님 제일주의’를 생각하며 후원하게 되었다며 후원 취지를 설명했다. 고인의 딸 나신종 권사는 “서울신대에서 안봉화 명예박사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이 양육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황덕형 총장은 “하나님의 일을 사명으로 삼고 늘 앞장서서 행하시던 안봉화 명예박사님과 유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겠다”는 말과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앞장서 헌신한 그 모습을 우리 서울신대 학생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안봉화 명예박사님을 기억하며 그분이 뿌린 성결의 씨앗을 잘 가꾸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봉화 명예박사는 중국 장춘간호학교를 졸업하여 간호사 시절을 보내고 남편인 나영기 장로와 함께 하나님 말씀으로 살며, 교회를 세우고 선교를 위해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서울신대 후원회 이사, 부회장과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부회장, 총무 등을 맡았으며, 전국권사회 창립위원 및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부인회, 바나바선교훈련원, 안디옥선교훈련원 등 한국교회를 위해 서도 헌신했다. 이후 2011년에 서울신학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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