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열·박용연 장학재단에
인재양성 위해 3억 원 또 쾌척
지금까지 누적 7억 9,000만 원

인재양성을 위해 대를 이어 억대를 기부한 인사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창구 박사다.  이 박사는 지난 4월 26일 서울신대 이남열·박용연 장학재단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남열·박용연 장학재단은 그의 아버지, 어머니가 고액 기부로 세운 장학재단으로 선대의 뜻을 받들어 경제적 어려움에도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이어가고 있는 장학사업이다. 이 박사는 이남열·박용연 장학재단에서 이사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총 7억 9,000만 원을 헌금했다. 

고 이남열 장로는 아내 박용연 권사(천호동교회)와 함께 6·25전쟁 후 약국을 운영하며 큰 돈을 벌었지만 자신만을 위해 쓰지 않고 장학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기부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서울신대에 수십억 원을 기부하면서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게 했다. 아들 이창구 장로도 장학재단 이사로 섬기는 등 가족이 서울신대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창구 박사는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사랑을 전하신 부모님의 마음을 이어받아, 학생들을 위해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렇게 이창구 박사는 부모님의 선행과 섬김을 본받아 학업과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황덕형 총장도 “부모님의 서울신학대학교 사랑을 본받아 이창구 박사께서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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