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투표로 차기총장 선출
후보 5명, 2차 투표까지 진행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으로 황덕형 총장이 재선됐다.
서울신대학교 이사회(이사장 백운주 목사)는 지난 5월 9일 이사회를 열고 현 황덕형 총장을 제20대총장으로 선출했다. 총장 후보에 응모한 총 5명의 후보로 진행된 이번 총장 선거는 각 후보의 정견발표를 듣고 이사회의 비공개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되었다.
황 총장은 1차 투표에서 9표로 최다득표를 얻었으나 2/3 득표를 하지 못해 2차 투표에 들어가 10표를 득표해 최종 선출되었다.
이날 황덕형 총장은 “다시 총장직을 맡게되어 책임감이 더 크다. 대학 환경이 안좋은 상황인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뽑아주신 이사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총장 임기를 맡게된 황덕형 박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신학석사(Th.M.), 독일 보쿰대에서 신학박사 학위(Dr.theol)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서울신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신대 부총장과 신학대학원장, 총무처장, 학생처장, 한국조직신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서울신대 제 19대 총장으로 선출된 후 서울신대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특히 전국에 많은 대학들이 미충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학부 신입생 100% 충원과 STU ESG신교육 경영을 통해 친환경(Environmental), 사회 공헌(Social), 윤리 경영(Governance)을 선포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일꾼들을 배출하면서 서울신학대학교를120년 전통의 기독교 굴지의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도약시키는 등 임기동안 대학 발전에 기여한 것이 재선의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 공약에서도 황 총장은 “미래에 경쟁력이 있는 신학 대학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덕형 총장은 5월 23~25일 열리는 제117년차 교단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 총장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