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비해야”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진상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은 지난 3월 30일 총회본부에서 봄학기 강의를 열고 영성과 지성을 증진했다.

이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환경’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전 강남대 부총장 유량근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의 정의와 특징, 사회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맞이하는 교회의 역할을 제언했다.

유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생명과학,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서비스, 로봇공학과 같은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라고 설명했다.

유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은 연결, 탈중앙화, 공유, 개방을 통해 맞춤시대의 지능화 세계를 지향한다”며 “이 지능화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여러 기술이 동원된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빅테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운송, 3차원 인쇄(3D프린터), 나노기술 등을 소개하고 그중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을 소개했다.

그는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능력을 넘어서는 대량의 데이터베이스로부터 가치를 창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으며, ‘사물인터넷’은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무선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유 박사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사회에서 원격교육, 재택근무, 원격진료 등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해킹과 사생활 침해 등의 위험도 상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하나님의 능력과 우리의 신앙을 대체할 수 있는가’ ‘세상을 더 유익하게 변화시키고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인공지능 관련 범죄증대’ ‘하나님을 망각하는 죄’ ‘성경의 권위 추락’ ‘기독교 윤리교육 문제’ ‘죽음의 문제’ 등 여러 사회적 도전과 질문에 대한 성경적 접근과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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