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철 장로 은퇴기념, 수정교회 18번째 지교회 개척

조희철 장로(광주 성산교회)가 은퇴를 기념해 수정교회(조일래 목사)와 협력하여 광주시 북구 문흥동에 광주수정교회를 설립했다.

광주수정교회는 오랫동안 지방회와 교단에서 활동해온 조 장로가 은퇴를 앞두고 교회 설립을 위해 노력하던 중 수정교회가 18번째 지교회로 교회 개척에 힘을 싣기로 하고 1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지상 3층의 건물을 구입, 지난 7월 7일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 개척에는 세한교회(주남석 목사), 광주 성산교회(서대인 목사)를 비롯해 여러 교회와 성도들, 숭의학원 김화자 이사장 등 조 장로와 관계 맺고 있는 지인들이 협력했다.

이날 창립예배는 광주동지방회장 이병준 목사의 사회와 지방회 부회장 김병훈 장로의 기도, 교단부총회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의 설교, 봉헌, 전 총회장 김필수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조일래 목사는 “예수님의 소원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며 우리는 그 증인된 자로 부름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 소원을 위해 교회를 설립하고 사역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 순서에서는 전 총회장 이재완 목사, 전 호남지역총회장 박훈용 목사와 박문석 목사, 전 지방회장 박영기 김인식 전종철 목사, 북구청장 송광운 장로와 수정교회 국내선교위원장 고영만 장로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교회의 복음전도 사역과 향후 부흥을 당부했다.

광주수정교회는 광주시 문흥동에 있는 대지 250.8m2(76평)에 지상 3층으로, 4억 1천여만원에 구입하여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내부 시설을 구비하였다.

교회당 1층은 소예배실과 식당, 소모임실, 2층은 120석 규모의 대예배실, 3층은 사택 등으로 구성되었다. 교회는 당분간 숭의고등학교 교목인 안재홍 목사가 설교 목사로 교회예배를 인도하며 유지재단에 이전하고 난 후 지역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조희철 장로는 이날 경과보고와 인사말을 통해 “은퇴를 기념해 교회를 개척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고 혼자로는 벅차다는 생각이 들때 수정교회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우셔서 아름다운 교회가 개척되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받으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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