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제자훈련 교재로 강의 진행 … 격려금도 전달

흑석중앙교회(조영한 목사)가 올해도 섬 교회 목회자 초청 섬김과 봉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섬 목회자 초청세미나는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섬사랑 목회자 일대일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로 조영한 목사가 오랫동안 연구해 온 일대일 제자훈련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남 신안 등 섬 교회 목회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날 임진각과 통일전망대 등을 둘러본 후 개회예배와 식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조영한 목사가 저술한 30과로 구성된 제자양육 교재 ‘원 스텝(One Step) 일대일 제자훈련’을 설명하고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홍순영 목사(신덕교회)가 참석해 목회자들에게 자신의 목회에 대해 소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상도감찰 소속 목회자들과 함께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조영한 목사는 “구역장과 교사, 중간지도자의 빈곤 때문에 목회하기 힘들 때 성결교회 목사로서 신앙 경험과 양육 필요에 근거해 원 스텝 일대일 제자훈련 교육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인간과 종교, 하나님, 교회, 구원, 성숙한 신앙생활,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 등을 담은 교재 내용을 1과씩 차분히 강해했다.

조 목사는 성경말씀도 함께 찾고 읽어가면서 교육의 핵심과 자신의 경험, 흑석중앙교회 사례를 설명하였고 참석자들은 성경말씀을 읽고 내용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진행되는 2박 3일에 걸친 강의식 세미나에 다소 지쳐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이기도 했지만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내용도 질문하며 제자훈련 교육을 마무리했다.

한 참석자는 수료식에 앞선 간증에서 “귀한 훈련을 받게 하고 도우신 흑석중앙교회와 조영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다른 목회자도 “조 목사의 열정의 섬김과 강의, 식사와 간식으로 매 순간 섬기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섬김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영한 목사는 오랫동안 섬에서 헌신적으로 목회하는 사역자들과 성도들을 지켜보며 이들을 위해 헌신하기로 마음을 먹고 10여년 전부터 섬 목회자를 위한 교육 지원, 부흥회 등 섬김과 봉사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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