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12주년, 최고의 역사 다시 쓴다
교육 브랜드 파워 최강의 전통 계승
미래형 학급공간 ‘러닝커먼스’ 오픈
총동동문회, 장학금 4,000만 원
생활관 리모델링비 1,500만 원 전

“하늘의 태양처럼 역사 찬란한 진리의 상아탑 예 솟았다. 시대의 예언자들 몸 드려 닦은 선교의 요람 서울신학대학교 온 세계로 뻗어나라 빛나는 전통 새역사를 창조하자 복음의 전당…”

지난 3월 14일 성결인의 집에서 서울신학대학교 교가가 우렁차게 울렸다. 개교 112주년 기념예배에서 교수와 재학생, 동문들이 교가처럼 ‘선교의 요람, 복음의 전당’으로 뻗어나기를 기원했다. 

1911년 무교동에서 경성성서학원으로 출발한 서울신학대학교는 학교가 폐쇄되는 아픔도 겪었지만 국내 최고의 신학대학교으로 도약했다. 

첫 졸업생 이명헌 목사를 배출한 이래 이성봉 이명직 목사 등 수많은 교역자를 양성했다. 또 최초의 남녀공학을 실시해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 애국지사 백신영 전도사 등 여성 지도자도 배출했다. 최초로 상담대학원을 개설해 선교와 복지 등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상아탑 역할도 감당했다. 

여러번 최초의 역사를 써온 서울신대는 신학대학교 브랜드 파워 1위, 참교육 대상, 국민일보 교육대상 등 최고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형 교육학습 공간, 러닝커먼스 ‘다빛 스퀘어’를 개소하는 등 4차 혁명 시대에 걸맞는 교육 혁신에 나섰다. 

개교 112주년 기념예배는 그래서 더 감격스러웠다. 개교기념 예배는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임원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장학금도 수여했다. 서울신대 발전 뒤에는 이런 동문들과 성결인들의 후원과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동문회에서는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4,000만 원을 쾌척했다. 대학원 생활관 리모델링 건축기금 1,500만 원도 전달했다. 

교목처장 정병식 교수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서 총동문회 부회장 이영록 목사(석남중앙교회)가 모교의 발전과 동문 화합을 위해 기도했으며, 총무 강철구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총동문회장 이종래 목사(경주중부교회 원로)가 ‘균등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자신이 가진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성경의 원리대로 서로 나누고 보충하여 균등하게 만들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학은 이날 장기근속 교원과 직원에게 표창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총동문회 직전회장 박재규 목사의 축도로 개교기념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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