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여름철 전력량 감축 전략 논의

여름철 전력량 줄이기를 위한 교회의 전략이 제시됐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 양재성 목사)는 지난 7월 12일 서울 순복음교회에서 ‘여름철 전력량 10%줄이기 워크숍’ 갖고 교회 전력량 감축 전략을 제안했다.

교회 전력량 10%줄이기 운동은 하나님이 주신 창조공동체를 회복하고자 여름철 교회가 앞장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자는 운동으로 현재 132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전년도 월(7, 8월)대비 전기 사용량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7월~8월말까지 다양한 에너지 절약운동을 진행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고성기 목사(전력량 10% 줄이기 운영위원)는 “에너지 절약 운동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해 가는 일이며 사랑의 실천”이라며 “교회가 앞장서서 에너지 십일조를 드림으로 전력량 10% 감축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전기절감 실천방법은 △실내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고 △전력피크 시간대(오후2~5시)에는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전기기기는 되도록 개별접지 멀티탭을 이용하고 △고효율 LED조명을 사용하며 △십자가조명은 밤 12시까지만 켜는 방법이다.

유미호 실장(전력량 10%줄이기 운영위원)은 “교회 차원에서 신앙적, 생태적인 선언을 해나간다면 우리 가정과 교회만이 아닌 전 사회적으로도 이러한 물결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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