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졸업식…마스크 벗고 새 출발
“책임감을 갖고 멋진 삶 살자” 다짐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가 5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울신대는 지난 2월 20일 서울신대 성결인의 집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어 졸업생과 가족 등 내외빈이 함께 모여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 예배는 교목처장 정병식 박사의 사회로 총동문회장 이종래 목사의 기도, 서기이사 정성균 장로의 성경 봉독, 이사장 백운주 목사의 설교, 앙상블합창단(지휘 양정식 교수)의 축가, 김주헌 총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백운주 목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설교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위기를 만나거나 무섭고 외로울 때도 물론 있겠지만,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받는 통쾌한 시간도 있을 것이다. 양들이 목자와 늘 함께 있어야 하듯, 졸업생 모두 하나님과 늘 동행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축복했다.

이어 하도균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황덕형 총장은 훈화를 통해 “졸업하는 분들과 가족분들께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사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 세상에서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동역자들을 만나고 자신도 그런 동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졸업한 신학과 박민규 학생은 답사를 통해 “우리에겐 앞으로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으니, 시간이 흘러 삶을 돌아볼 때, 오늘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앞으로의 시간을 더 멋지게 채워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서울신대에서는 대학원 석·박사 총 186명과 학부 과정 총 384명이 졸업했다.

학부에서는 신학과 60명, 기독교교육과 24명, 사회복지학과 47명, 교회음악과 35명, 영어과 5명, 글로벌경영학과 9명, 보육학과 51명, 유아교육과 29명, 중국어과 17명, 중국언어문화콘텐츠학과 1명, 일본어과 34명, 일본어문화콘텐츠학과 1명, 실용음악과 34명, 관광경영학과 36명, 학점은행제 교회음악과 1명 등 총 384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에서는 대학원 박사과정 5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4명 등 9명의 박사가 배출됐다. 또 대학원 석사과정 14명, 신학대학원 94명, 사회복지대학원 3명, 상담대학원 18명, 신학전문대학원 16명, 설교대학원 15명, 교회성장대학원 17명 등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상장 수여식에서 총 16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총장상은 구본승 씨(M.DivⅡ)와 이예지 씨(유아교육과)가, 이사장상을 김채연 씨(일본어문화콘텐츠학과)가 받았다. 총회장상은 김진수 씨(M.DivⅡ)와 유덕인 씨(기독교교육과)가, 대학평의원회의장상은 정지원 씨(신학과)가, 총동문회장상은 박소영 씨(보육학과)가, 후원회장상은 권효정 씨(관광경영학과)와 정하영 씨(실용음악과)가 받았다. 김인랑 씨(교회음악과)와 류영우 씨(사회복지학과)는 OMS총재상을 받았고, 함지혜 씨(M.DivⅡ), 박민규 씨(신학과), 최재혁 씨(보육학과)가 공로상을, 김예원 씨(중국어과)가 부천시 국회의원상을, 김도연 씨(보육학과)는 KB국민은행 은행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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