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비전 성취 위해 달려가자”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CCC)가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담은 정체성을 공유하며 로고와 슬로건을 교체했다.

CCC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같은 비전으로 하나 되어 생명을 낳고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였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보라색과 흰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디자인에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 캠퍼스를 넘어(Beyond)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비전으로, 삶 속에서 변화를 일으키고(Transform),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Grace)임을 고백하는 공동체(Communitas)라는 의미다. CCC 리브랜딩 작업은 와이드웨이크(대표 김범준)에서 참여했다.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그동안 CCC가 가진 정체성이었던 ‘Crusade’가 영적 용사가 되자는 다짐이었다면, ‘Communitas’는 하나의 비전을 향해 달려가자는 태도와 방향성”이라며 “이러한 ‘Commuinitas’라는 새로운 가치를 갖고 CCC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비전의 성취를 위해 달려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CCC의 새로운 정체성을 담은 로고 디자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해 캠퍼스 사역을 위한 콘텐츠와 홍보 물품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리브랜딩은 CCC 구성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시작됐다. 지난 9월 CCC 리브랜딩 프로젝트팀이 꾸려졌고 내부적으로 리브랜딩에 대한 필요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에 따라 프로젝트팀은 수차례 미팅을 통해 한국CCC가 추구할 가치와 철학, 비전을 정리하고 CI 로고 디자인에 착수했다.

준비사항은 지난해 10월 MOVE 전국 간사 수련회를 통해 전달됐고 이후 제작된 시안은 대표 박성민 목사를 비롯한 리더십과 CCC VLM 디자인팀 등 실무진, 학생 대표 등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한편 CCC는 2022 CCC 금식수련회와 2023년 신년예배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모든 간사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로고에 담긴 정체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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