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동지동 주민에 생필품
우크라이나에 밥차 등 지원도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오정현 목사)이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지난 12월 21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을 찾아 ‘동자동 주민과 함께하는 2022 성탄절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전과 같이 동자동 성민교회 앞 거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성탄 선물로 참치종합선물세트 450개를 전달했다. 

앞서 19일에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주민협동회를 찾아 선물세트 250개를 성탄 선물로 전달했다.

한교봉은 2011년부터 12년간 매년 성탄절, 설날, 추석 등 명절마다 꾸준히 쪽방촌 2곳을 찾아 한국교회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한편 12월 22일 신안산대학교 내 해외긴급구호물류센터에서는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함께 겨울나기 희망밥차 2호 출발식과 희망물류 전달식 및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청년대사 2기 발대식이 진행됐다. 

한국교회 희망밥차는 한교봉, 국민일보, 폴란드적십자사, 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 사)글로벌호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업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지역 폴란드 난민캠프촌에서 운영을 시작으로 10여 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후원교회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한국교회 희망밥차 2호의 출발과 함께 지난 11월 3일에 출발한 한국교회 희망밥차 1호의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또 전쟁으로 인프라가 파괴된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위해 우크라이나 겨울나기 희망물류 긴급구호 지원사업도 이어졌다. 

한국교회와 함께 겨울나기 방한용품(겨울용 의류, 신발, 장갑 털모자 등), 식품 생활용품, 약품 의료기기 및 자녀들이 사용했던 교육 전자제품(노트북, 테블릿PC 등)을 수집하여 신안산대학교 내 물류센터에서 수선, 수리하여 우크라이나 아이들 교육용으로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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