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서 치료 받는 희귀 난치병 환자 도와

코로나19 등으로 헌혈이 급감한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의 피로 사회를 섬기고 회복시키는 ‘대한민국 피로회복’이 시즌3으로 돌아왔다.

올해 성탄절부터 2023년 부활절까지 계속되는 시즌3 ‘대한민국 피로회복 with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성도들의 헌혈과 함께 기부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희귀 난치병 환자들을 돕게 된다.

대한민국 피로회복에는 목회자 모임 사귐과섬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사귐과섬김에는 우리 교단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와 박노훈 목사(신촌교회) 등이 함께하고 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운동본부는 성탄절을 이틀 앞둔 지난 12월 23일 분당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만남의 광장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은 목사를 비롯해 유관재(성광침례교회)·공성훈(판교불꽃교회)·화종부(남서울교회) 목사,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황유성 한마음혈액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배우 리키김 대표(라잇나우미디어)도 참석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번 시즌3에서 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희귀 난치병 환자들을 1명씩 추천받아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희귀병을 앓고 있는 유주(가명)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유주 양은 부모도 모두 암 투병 중이다.

이날 미디어 데이는 시즌2에서 모은 헌혈증 3,000장을 세브란스병원에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화종부 목사는 “우리의 수고가 이웃들을 위로하고 하나님 사랑이 잘 흘러가는 복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키김 대표는 “대한민국에는 10초마다 혈액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데, 홍보대사로서 헌혈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저도 함께하고 SNS에서도 계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은 목사는 “우리는 헌혈만 하는 것이 아니라, 20~30분간 헌혈을 하면서 자신의 피로 새 생명을 얻을 사람들이 잘 회복되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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