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목회자의 생생한 목회수기 

개척교회 목회를 하는 목회자는 많지만, 개척교회의 생생한 현장을 글로 증언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손석봉 목사(부천 하나교회)의 『잃은 양 찾아서』는 개척교회 목회가 얼마나 힘든지 상세히 보여 준다. 목회수기처럼 써놓은 책을 읽으면 한 마리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안타깝게 헤매는 목자의 심정을 느낄 수 있다. 또 개척교회 목회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한다. 영혼구원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특히 개척교회를 준비하는 목회자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저자 손석봉 목사는 7살 때부터 동네 형들과 함께 교회를 다녔다. 27살에 주님을 극적으로 새롭게 만나는 체험을 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갈망을 품고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목회학 과정에 입학했다. 신학 중에 부천 신앙촌 지역인 빈민촌 계수동에서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교회를 개척했다. 그곳에서 가난한 자, 병든 자, 술 중독자, 정신질환자들에게 10년 동안 복음을 전했다. 저자는 목회하면서 나라와 민족과 영혼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해오고 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사랑의 터 위에서 말씀을 따라 회개하며 금식하며 부르짖으며 믿음으로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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