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대학원 3인3색 설교특강
한기채 목사, 노하우 전수

서울신학대학교 설교대학원(원장 홍성혁 교수)은 지난 11월 21일 ‘3인 3색 설교특강: 설교착상에서 선포까지’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사진)가 설교 노하우를 전했다.

한기채 목사는 “목회자의 설교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신자와의 관계의 힘에서 나온다”며 “설교 이전에 기도와 성경읽기, 말씀묵상에 힘쓰며 거룩한 삶을 유지하고 신행일치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 목사는 “목회자의 기본 영성훈련이 설교를 준비하는 것보다 먼저 되어야 한다”며 “교인들과 원활한 의사소통과 교제를 통해 그들과의 감정은행에 많은 예금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한 목사는 이야기 설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설교를 준비할 때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성경의 이야기와 청중들의 이야기가 서로 만나게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서론 부분에서 문제제기를 확실히 해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스피치를 준비할 때는 20~30번 이상 읽으며 암기할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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