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 정체성 지키며 교육변화 선도’ 공로
ESG 교육비전 선포 사회공헌 약속도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가 국민일보에서 선정하는 ‘기독교 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일보는 지난 해까지 기독교 교육 브랜드 대상을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교육 브랜드 대상을 넘어서 교육, 리딩, 사회공헌, 문화로 수상 분야를 넓혀 제1회 ‘기독교 브랜드 대상’을 선정했는데 서울신대가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서울신대 ‘기독교 브랜드 대상’ 수상은 그동안 신학대학의 정체성을 지키며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처하는 등 발전을 거듭한 것에 대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서울신대는 2021년 교육부가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유일한 신학대학이며, PRS 공동체성경읽기(Public Reading of Scripture) 운동을 통해 청년기에 갖춰야 할 사회성과 영성을 키우고, 공동체 리더십을 키우고 있다.

이 외에도 2021년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서 교양 교육 컨설팅 최우수 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고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 우수인증대학으로 뽑힌 바 있다. 지난 11월 22일 열린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이 심사 기준”이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기독교의 문화와 교육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도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면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이들이 있다”며 “특히 서울신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이 전해지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덕형 총장은 “그동안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독교 브랜드 대상이 사회, 문화로 영역을 넓혔음에도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그만큼 서울신대의 브랜드 파워가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지금보다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학교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성결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서울신대는 1911년 개교한 이래 문준경 전도사와 이성봉 목사 등 한국교회 대표 인물들을 키워냈다. ‘영성 지성 덕성을 겸비한 사역자 양성’을 목표로 신학교육, 영성교육, 신앙교육, 전인적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ESG 교육비전(Environmen tal, Social, Governance)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교육방침을 선언했다. 구체적으로는 환경을 위해 창조신학적 가치를 인정하고, 사회공헌을 위해서는 지역을 비롯한 대한민국과 교회를 지속적으로 섬기며, 지배구조를 위해서는 평등한 경영윤리 개선 및 투명한 경영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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