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7일 호서대학교서
탈북민 등 1,500명 모인다

남한과 북한의 교인들이 함께 모여 1907년 평양대부흥을 재현하는 집회가 내년 1월 2~7일 호서대학교에서 열린다.

열방빛선교회(대표 최광 목사)는 지난 11월 10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07년 평양대부흥은 한국교회사는 물론 세계교회사적으로 기록된 큰 사건이었다.

19세기 영국의 웨일즈와 미국의 아주사 대부흥에 버금갈만한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임했던 평양의 대부흥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집회를 계획한 것이다.

집회는 말씀 사경회와 심령대부흥회, 통회하고 자복하는 회개와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기도회 등으로 진행된다. 집회 중간에는 탈북민들의 간증과 1907년 평양대부흥에서 일어난 성령의 역사를 재현하는 뮤지컬, 엠마오에서 예수님을 만난 두 제자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날 최광 목사는 “이번 집회는 단체나 교회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예수의 이름만 선포하고 예수 이름만 높이며,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림으로 삶이 바뀌고 성령충만을 받는 집회로 준비된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1907년 당시 평양은 기생의 도시요 환락의 도시였고 조선은 암담한 상황이었지만 먼저 믿는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며 성령충만을 받았을 때 평양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변화됐다”며 “이러한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이 시대에 너무나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번 집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집회에서는 평양대부흥의 현장을 재현할 예정”이라면서 “예수님만 사랑하고, 예수님만 높이고, 예수를 위해 생명을 쏟아붓는 강사들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회’ 참가접수는 1차 11월 30일, 2차 12월 20일까지이며 대상은 탈북민 500명과 한국성도 1,000명 선착순 모집이다. 등록은 온라인(www.again1907.com)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02)325-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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