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십파티 27일, 한우리교회서
개그맨 오지헌 집사 간증

기독 청년들을 위한 집회와 모임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기독 청년들만을 위한 ‘예배와 연합의 장’이 마련된다.

작은 교회 청년들을 위한 집회 ‘워십파티’가 오는 11월 27일 우리 교단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에서 열린다. 작은교회 목회자와 청년을 위한 초교파 단체, ILP(I Love Pastor, 대표 손종원 목사는 지난 11월 10일 신길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모이기 힘들었던 청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소통하는 은혜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ILP가 주관하는 ‘워십파티’는 이번이 네 번째로 신촌교회(박노훈 목사), 본교회(조영진 목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집회도 청년들이 마음껏 뛰며 찬양할 수 있는 찬양집회와 간증, 간절한 기도 등으로 진행된다.

‘예수에 미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는 개그맨 오지헌 집사(사진·왼쪽)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지헌 집사는 “미전도 종족이라고 말할 정도로 청년들의 신앙이 많이 침체된 상태인데, 흩어져 있던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은혜 받고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면서 “청년들과 함께 예배하면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유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 집사는 “청년들을 만나보면 이야기를 나눌 상대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 같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통해 청년들과 은혜의 경험을 나누려 한다. 소망을 잃어버린 청년들에게 존재 자체로 귀중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밝혔다.

오지헌 집사의 말처럼 이번 집회는 교제와 연합을 중심으로 특히 전국에 흩어져 있는 작은 교회 청년들을 위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손종원 ILP 대표는 “상대적으로 작은 교회 청년들은 함께 모여 은혜를 나눌 기회가 적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그간 모일 수 없었던 청년들이 따뜻한 교제를 나누고, 집회 주제처럼 예수 그리스도에 푹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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