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계획
2025년까지 설계 및 복안도 밝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가 지난 11월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서울신대 발전을 위한 특별한 초대’를 열고 글로벌리더 대학으로의 성장을 위한 ‘ESG 교육비전’을 선포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환경을 위해 창조신학적 가치를 인정하고, 사회공헌을 위해서는 지역을 비롯한 대한민국과 교회를 지속적으로 섬기며, 지배구조를 위해서는 평등한 경영윤리 개선 및 투명한 경영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신대는 ‘기독교 영성에 충실한 대학교육’과 ‘신학대학의 ESG 선도대학 역할 수행’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미 ‘공동체 성경읽기’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신대는 여기에 기도운동과 ESG 실천교육을 통해 ‘본질에 충실한 영성교육’과 ‘ESG 교육’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학문적으로는 신학과를 비롯해 글로벌경영학과, IT융합소프트웨어학과 등을 융합하는 교육실시로 재학생들의 현장 경쟁력 강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날 황덕형 총장은 “서울신대는 ESG 교육비전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학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한국에서 최고의 신학대학이 되는 것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사장 백운주 목사도 “성결인들의 기도와 관심 덕분에 서울신대가 국내를 넘어 해외를 향해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 이사들도 학교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서는 현황보고와 함께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되었다. 기획처장 이용호 교수는 “서울신대는 지난 해와 올해 신학대학교 중 유일하게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고 교육국제역량화 우수인증대학 등으로 대외적으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는 총회지원금 0.3% 지원 등 성결인들의 기도와 관심, 후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이 교수는 ‘교단과 지방회, 대학의 협력방안 모색’, ‘지역 접근성을 활용한 입학자원 개발’, ‘언론홍보와 지역 내 역할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부천시와의 소통을 이용한 지역 밀착형 대학 운영’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부총장 조기연 교수의 인도로 부총회장 유승국 장로의 기도, 서기이사 정성균 장로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되었다. 김주헌 총회장은 “하나님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파수꾼으로 우리를 부르셨다”며 “교회를 살리고 영혼에게 천국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진 학교보고는 교무처장 하도균 교수의 사회로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기도하고 이사장 백운주 목사가 환영사, 황덕형 총장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나라와 민족, 교단, 학교’를 위한 기도회를 인도한 후 전 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마무리기도했다. 식사교제는 총무처장 조성호 교수가 광고 후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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