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지방 ‘세대통합 예배와 음악’ 세미나
통합예배 사례 소개 … 청소년 부흥 전략도 제시

인천서지방회(지방회장 박기용 목사)는 지난 11월 5일 동산교회(조형준 목사)에서 ‘세대통합을 위한 예배와 음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방회 교회음악부(부장 김태호 목사)와 청소년부(부장 조형준 목사)가 함께 주관한 세미나에서는 안덕원 박사(미국 드류대)가 세대통합 예배의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김경한 박사(서울신대)가 청소년 부흥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주제강연에서 안덕원 박사는 세대통합 예배를 위해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는 예배통합’,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 ‘아이들과 함께 순서 담당하기’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대통합 예배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양곡 선정이 중요한데 찬송가와 복음성가, 예전음악 등이 적절하게 배분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안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배려를 받고 환대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예배 이름과 순서에도 지혜로운 대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다음세대를 위한 설교 시간과 내용’, ‘세대통합 이후 사역과의 연계’, ‘세대통합 예배의 연속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선택강의에서는 안덕원 박사가 ‘예배음악의 신학적 기초와 교회음악의 역사’를 소개했으며 김경한 박사는 ‘세속화 시대 청소년 부흥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김경한 박사는 세속화의 영향으로 ‘무종교인 급증’, ‘탈 기독교 심화’, ‘제도종교의 쇠퇴’를 지적하고, ‘복음의 유통관계 구축’, ‘환대 분위기 준비’, ‘역동적인 예배 현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박사는 “청소년은 이전 세대보다 더 깊은 소외감을 경험하고 쉼과 격려가 필요한 선교 대상”이라며 “전도자와의 일대일 인격적 관계와 눈높이를 맞춘 섬김, 한층 더 깊어진 예배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영적 소외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교회음악부장 김태호 목사가 개회선언을 했으며 지방회장 박기용 목사가 개회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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