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개척자의 각오로 평생하는 것"
손성기 · 박창흥 목사 연합 전도운동 및 꾸준한 전도 강조

서울남지방회(회장 이규승 목사) 전도부(부장 장병일 목사)가 지난 11월 1일 신덕교회(김양태 목사)에서 전도 세미나를 열고 구령열 회복을 촉구했다.

50여 명의 목회자 부부들이 참여한 이날 세미나에는 교회 개척 이후 전도사역으로 부흥을 이뤄가고 있는 손성기 목사(일산새빛교회)와 박창흥 목사(예수비전교회)가 강사로 나서 전도사역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관계 전도, 길거리 전도, 생활 전도, 연합 전도 등 전도에 집중하는 목회사역을 소개한 손 목사는 ”100명 이상의 성도가 출석하는 교회들은 작은 교회를 후원하며 함께 전도하는 연합 전도운동에 힘써야 한다”며 “지방회뿐만 아니라 교단적으로 협력하는 전도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창흥 목사는 교회 개척 이후 경제적, 육체적, 공동체적으로 힘들었던 목회경험을 간증하면서 “목회자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 그리스도만 붙잡으면 하나님께서 길을 인도해주시고 회복해주신다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많은 목회자들이 ‘전도해도 안 된다’, ‘이제 지쳤다’ 등의 이유로 절망 속에 빠져 있지만 지금도 부흥성장하는 교회들은 꾸준하게 전도한다”며 “전도 현장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전도 대상자를 만나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라고 격려하면서 꾸준한 전도의 일상화를 강조했다.

두 강사의 생생한 간증과 더불어 구체적인 전도 방법에 대한 강의는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에게 구령 열정 회복과 도전을 심어줬다.

또한 강사들이 전한 다양한 전도 방법을 자신의 목회와 전도사역에 접목할 수 있도록 그룹 토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함께 기도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전도세미나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개척 이후부터 전도를 해왔지만 지속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을 성찰하면서 다시금 전도사역을 결단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사모와 함께 참여한 김희엽 목사(자람교회)는 “세미나 내내 눈물이 났다. 그동안 식었던 전도의 열정이 다시금 회복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전도부장 장병일 목사의 사회로 소위원 김성주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규승 목사의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설교, 서기 김장욱 장로의 광고, 최종명 목사(하나교회)의 축도로 드려졌다.

특히 이날 지방회 교회들의 후원으로 30여 개 작은교회에 후원금 및 전도비도 전달했다. 이규승 지방회장은 “교회들이 전도사역의 본질을 회복함으로써 부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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