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박성완 목사 … ‘거룩한 헌신’ 강조

강원지방회(지방회장 원광호 목사) 전도부(부장 정현교 목사)는 지난 10월 23일 원주중앙교회(정덕균 목사)에서 성결인대회를 열고 교회 부흥과 선교 사명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결인대회에는 지방회 41개 교역자·성도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강사 박성완 목사(청주큰빛교회)가 ‘불 꺼트리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로 3년 만에 성결인대회가 열려 지방회 화합을 다지며 더욱 큰 은혜의 자리가 되었다.  

이날 대회는 지방회 전도부장 정현교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장 원광호 목사의 대회사, 지방회 부회장 이대중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신기순 목사의 성경봉독, 원주중앙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강사 박성완 목사의 말씀, 최명식 목사(원주제일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레위기 6장 번제 규례의 말씀을 전한 박성완 목사는 “한국교회가 80년대 말부터 침체가 계속되는 이유는 제단의 불이 꺼졌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 교회 안에, 내 안에 불이 타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불이 타오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제단에 불이 계속 타오르려면 제물이 있어야 한다”며 “누군가는 제물이 되어야 한다. 거룩한 희생이 있어야 교회 안에 불이 타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제물이 탈 때 재가 날리는데 재를 먼저 발견한 사람이 처리해야 한다”며 “교회 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재가 날리듯 퍼뜨릴 때 교회 안에 분란이 생기고 불이 꺼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목사는 “번제를 드릴 때 화목제의 기름을 불사르라는 말씀처럼 교회 안에 화목함이 있어야 한다”며 “성도들이 서로 잘 섬기고 화목할 때 교회 안에 거룩한 불이 계속 타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강원지방 장로회 중창단의 봉헌찬송 가운데 다함께 헌금을 드렸으며 지방회 회계 김승호 장로가 봉헌기도를 드렸다. 성결인대회 헌금은 전액 강원지방회 교회 개척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이날 성결인대회를 위해 원주중앙교회가 장소와 안내, 주차봉사 등으로 정성껏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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