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받고, 능력 받고, 새 힘 얻어”
임석웅 목사 ‘구별된 신앙인의 삶’ 강조 

충남지방회(지방회장 김요한 목사)는 지난 10월 24~26일 부여중앙교회(고성래 목사)에서 3년 만에 연합부흥성회를 열고 신앙의 회복을 간구했다. 

전도부(부장 민경휘 목사) 주관으로 열린 연합성회는 ‘하나님의 부르심 그 앞에 서서’라는 주제로 5차례 진행됐으며, 교단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강사로 나서 사흘간 ‘성도로서 구별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방향과 방법을 제시했다. 

임석웅 목사는 첫날 저녁 ‘하나님의 선택, 그리고 나의 선택’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내 판단과 내 지식, 내 선택은 아무 소용이 없고, 오직 하나님이 부르심에 순종하고 제시하시는 길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준비되었습니까?’라는 말씀을 통해 신앙인으로서 성령받을 준비가 되었는지를 물으며 “먼저 말씀과 기도로 은혜와 성령을 받을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성령을 받으면 ‘말’부터 달라진다. 부정적인 것을 버리고 나와 남을 살리는 말부터 변화되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저녁 시간에는 ‘아 아비가일’이란 말씀을 통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신앙의 기초체력’, ‘둘 사이에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열린 연합성회에는 그동안 말씀에 목마르고, 연합성회의 뜨거운 은혜와 성령체험을 간구했던 69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참여로 매 시간 성황을 이루었고, 설교 후에는 개인의 영성과 교회의 부흥, 지방회의 발전을 위한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첫날 개회예배는 전도부장 민경휘 목사의 사회로 장로회장 허이영 장로의 기도, 국선위원장 설광동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으며, 매일 부여중앙교회 찬양단이 찬양을 인도했다. 이후 임병철 채종석 서종선 고성래 목사가 인도하고, 전병근 김정태 김훈 목사와 홍사훈 장로가 기도, 임종환 최광섭 이강훈 김달영 목사의 축도 등 예배 순서를 맡았다. 또 논산교회, 병촌교회, 논산제일교회, 강경교회, 홍산교회에서 차례로 안내와 헌금위원으로 봉사했다. 

지방회장 김요한 목사는 첫날 환영사에서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모임이 절실하고, 말씀이 절실한 우리의 갈급한 심령에 이번 연합성회가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를 체험하는 시간었다”면서 “충남지방회에 속한 69개 교회가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되살아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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