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서 신명범 장로 이후 22년만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평신도운동 활성화 다짐

우리 교단 함선호 장로(원주교회)가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전 부총회장 신명범 장로(강변교회 원로)가 평단협 제21~22대 대표회장직을 역임한 지 22년만이다.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는 지난 10월 24일 서울 종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 함선호 장로 등 새 임원을 선출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평신도운동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신임 대표회장 함선호 장로는 취임사에서 “제43회기 회장의 사명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라고 믿으며 42회기 동안 집행했던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34개 회원교단이 참여하는 조직의 확장에 힘쓰며 평신도운동 활성화와 이 세상에 사도행전의 새 역사를 쓰도록 대표회장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함선호 장로의 사회로 전 대표회장 박서원 정교의 기도, CCM가수 하은의 찬양, 우리 교단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달란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채 목사는 “우리가 가진 시간과 물질, 재능은 모두 유통기한이 있는 유한한 것들”이라며 “소유하지 말고 소통하며 영원한 천국에 보물을 쌓기 위해 아낌없이 달란트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말씀 후에는 정윤민 목사(원주교회)와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최내화 장로가 축사를, 전 회장 박우승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다.

정기총회는 직전대표회장 김경웅 장로의 사회로 개회되어 회순채택과 사업보고 등으로 마치고 임원선출의 순서를 가졌으며 직전 대표회장 김경웅 장로가 새 대표회장 함선호 장로에게 의사봉과 연합회기를 전달하며 평단협을 힘차게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함선호 장로는 직전대표회장 김경웅 장로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제43회기 사업·예산안 및 회칙개정위원회 설치의 건은 임원회에 위임했다. 

평단협은 이날 총회에서 성명서를 채택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발전, 한국교회 예배 회복, 평화통일, 사회통합, 이단사이비 척결, 다음세대 부흥 등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대표회장 함선호 장로(기성), 공동회장/이규배 장로(기성) 등 각 교단 평신도단체연합회장 19인, 공동부회장/조등호 장로(기성) 등 각 교단 평신도단체연합회 부회장 13인, 사무총장/박성신 장로(기침), 협동총무/신동철 장로(기성) 등 각 교단 평신도단체연합회 총무 17인, 서기/이재수 장로(통합), 부서기/장재천 장로(개혁), 회의록서기/하정민 장로(합동), 부회의록서기/임완섭 장로(대신), 회계/남상균 장로(기하성), 부회계/손익 장로(고신), 감사/김기두 정교(구세군) 이학용 장로(기침) 유영준 장로(기감), 위원장/문화연구위원장 김진호 장로(기성) 등 1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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