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하나님의 사람을 만든다’
저자의 체험신앙 통해
고난의 원인을 모르고 
깊은 침체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메시지

“순종했는데도 왜 고난이 찾아오나요?”, “내 잘못이 아닌데 왜 고난을 당하나요?”

고난에 직면한 크리스천들이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펴낸 『고난을 넘다』(두란노)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향해 던질 수 있는 질문에 대한 해답부터 제시한다. 

이기용 목사는 “하나님이 고난을 면하게 해주시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지만 성경 어디에도 신앙을 가지면 고난을 겪지 않게 된다는 구절은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신앙은 고난을 만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이길 힘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낙심이 지속 될 때, 순종했는데 고통을 당할 때도, 심지어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없을 때조차 그 안에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것을 주문한다. 

실제로 저자는 세 살 때 의사였던 아버지를 잃고 고난을 만났다. 청소년 시절에는 기나긴 외로움과 어려움으로 방황했다. 그때는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스물다섯살 신학대학생 시절에 하나님을 깊이 만났을 때 고난에 대한 오랜 숙제를 풀어 주셨다.

“기용아, 네가 아버지가 있는 평범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힘들어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해 줄 말이 있었겠니?”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그에게 들려오는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비로소 고난을 유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수많은 고난을 넘어선 그를 통해 터져 나오는 메시지는 깊은 고난 속에 허덕이는 이들을 건져낸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이론이 아니라 생생한 체험에서 나오기에 특히 젊은 세대들은 진정한 회복과 함께 삶의 에너지를 주님 안에서 경험한다. 

그래서 저자의 설교를 듣고자 해마다 전국에서 수천 명씩 찾아오고 있다. 놀랍게도 집회 때마다 청소년들이 앞자리에서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식사 시간을 건너뛰고, 성전 문이 열리기까지 몇 시간 동안 기다리는 일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저자가 『고난을 넘다』에서 전하고픈 주된 메시지는 ‘고난이 하나님의 사람을 만든다’는 것이다. 

야곱과 요셉, 모세, 다윗, 욥 등 고난을 겪었던 성경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면서 고난은 우리를 체험 신앙으로 이끄는 통로임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야곱을 크게 쓰시려고 20년 동안 종살이를 하게 하셨고 모세를 크게 쓰시려고 왕자의 신분이던 그를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양치기로 지내게 하셨다. 다윗도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 사울의 위협을 피해 10년간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 삶에 어려움이 주어질 때 ‘나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 내 시대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 하나님이 나를 쓰기 위해 훈련시키신다’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돌파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또 고난 뒤에 더 큰 축복이 준비되어 있음을 일깨운다. 고난 뒤에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우리로 하여금 전보다 훨씬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고난 뒤에 갑절의 축복을 예비해 놓으시기 때문에 고난당할 때 믿음으로 예배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고난을 돌파해 나갈 것을 주문한다.

강준민 목사(LA새생명비전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박성민 목사(국제CCC부총재)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등 교계의 리더들은 추천사에서 “고난 가운데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다시 은혜를 회복시키는 놀라운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난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공감이 가득한 책, 『고난을 넘다』는 고난의 원인을 모르고 깊은 침체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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