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전, 라오스서 직접 전달
미얀마 180가정에도 쌀 나눠

글로벌비전(회장 이기현)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사순절부터 7월 말까지 우리 교단 336개 교회에서 한 끼를 금식하며 모은 헌금 3억 7,500만 원으로 구입한 것이다. 글로벌비전은 라오스를 비롯해 미얀마와 네팔, 캄보디아 등에도 차례로 사랑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라오스 현지에서 열린 쌀 전달식에는 이기현 회장와 함께  이상진 목사(강릉교회) 이기철 목사(월광교회) 조준철 목사(만리현교회) 등 교단 목사들이 함께했다. 방문팀은 라오스 지부장 백기현 선교사와 함께 현지 6개 마을을 순회하며 사랑의 쌀 1만2,000kg을 전달했다. 또 현지 초등학교에도 방문해 학용품도 후원하고, 한국의 교회가 후원 중인 현지 중학교에도 들러 학생들을 격려했다.

후원을 위해 라오스에 방문한 목회자들은 “라오스 방문을 통해 하나님의 진짜 사랑과 나눔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비전 이사 조준철 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2년 반만에 라오스에 오게 되었는데 이런 섬김이 지속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이기철 목사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풍요를 주셨는데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보며 우리가 해야할 일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상진 목사도 “성결교회 교인들의 나눔이 귀한 열매로 맺어지는 것을 보며 감사한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기현 회장도 “쌀 40kg짜리 한 포대면 라오스에서는 4인 가족 한달 식량이 된다”며 “성결교회 교인들의 나눔이 이들에게 큰 소망이 되고 희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글로벌비전은 지난 9월 12일에도 미얀마 흘라잉따야 지역에서 ‘2022년 사순절 한끼 금식 캠페인-쌀 전달식’을 열어 총 180세대에 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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