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밤, 찬양의 향기 가득
김수영 권사 기획
다양한 무대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에서 주민을 위한 ‘가을 달빛음악회’가 열렸다.

귀백리 마을 만들기 주민위원회에서 개최한 이날 달빛음악회는 아동문학가 김수영 권사(인천제일교회)가 코로나로 지난 3년 동안 문화 행사를 전혀 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위로하고 쉼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

김수영 작가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한민우 면장, 이재각 조합장 등 주민과 관객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 예술인들이 총출동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트로트 가수 서가인가 찬양가수 최원순, 김미숙 듀엣, 성악가 현영애 씨가 멋진 노래를 선보였으며, 나경화 씨가 가야금 연주을 선사했다. 또 정길운 씨 등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마술사 김청과 김성순의 마술쇼가 달빛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출연자들은 모두 기독 예술인으로 두 달 동안 기도로 준비해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 은혜를 더했고 개성 있는 예술로 무대를 장식해주었다. 관객들도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해 주었다.

이장 김영관 씨는 인사말을 통해 “귀백리 주민이 한마음으로 서로가 존경하고 존경받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본 행사를 준비했다”며 “달빛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한 주민위원회와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그리고 새마을지도자회, 주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9월의 마지막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달빛 음악회는 코로나와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선물했다는 평가다.

경품으로 55인치 TV와 금 한 돈 등 60여 점의 선물과 따뜻한 차, 무릎담요, 손 난로 등 세심한 준비에 감동을 선물하는 귀백리 마을의 정겨움을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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