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장 이병준 목사 선임 … 4개 감찰 조직

광주동지방회가 지난 6월 12일 청지기교회에서 열려 신임 지방회장에 이병준 목사(주안교회)를 선임했다.

광주동지방회는 지난 2월 광주지방회의 분할 결의와 5월말 교단 총회 승인을 거쳐 분할이 시작되었으며 광주제일교회, 학동교회 등 30여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하지만 분할지방회에 앞서 기존 지방회에서 개최 연기 등의 공문을 발송하는 가운데 분할지방회가 열린데다 지방회 이후 분지방회 개최에 대한 지적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동지방회의 분할 지방회는 양정 목사(학동교회)의 사회와 김병훈 장로(임마누엘교회)의 기도, 이병준 목사의 설교, 성찬예식, 윤명렬 명예목사(광주제일교회)의 축도 등으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회무가 이어졌다.

회무에서는 이병준 목사 등이 지방회장에 선임되는 등 신임 임원을 선출하였으며 각 부서와 항존부서 등을 조직하고 폐회했다. 이병준 목사는 “새롭게 분할 설립된 광주동지방회가 좋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며 교단에 기여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임원들이 열심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지방회는 광주동, 서, 남, 광산 감찰 등 4개 감찰별로 교회를 구분하였으며, 광주신학원 원장에는 박영기 목사(강진옥토교회), 심판위원장은 송정길 목사(장성동화교회), 교회확장위원장은 양천회 목사(해남성결의교회), 교육원은 전종철 목사(청지기교회)가 맡았다.

지방회는 회의 후 지방회 원로 목회자와 원로장로, 평신도 지도자 등을 초청하여 도곡가족스파랜드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단합대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분할지방회는 기존 광주지방회와 원만한 협의 등을 거치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다. 분할이전 지방회장 김형근 목사가 임원회를 통해 분할 지방회 개최를 연기하였음에도 지방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기존 지방회는 임원회와 전지방회장단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관련 분할지방회 개최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으며 총회로 공문을 발송,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분할지방회에서 선임한 광주동지방회 임원 명단.
지방회장/이병준 목사(주안), 부회장/양정 목사(학동) 김병훈 장로(임마누엘), 서기/김규범 목사(두암제일), 부서기/이선균 목사(남도), 회계/서한종 장로(학동), 부회계/안종화 장로(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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