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운동 통한 군복음화 모색

말씀과 성결운동을 바탕으로 군선교 사역에 나서자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웨슬리언군선교사협의회(회장 배홍성 목사)는 지난 9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주제로 ‘제1회 군선교 전략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청년세대 복음 전파를 위해 군선교 현장에서 헌신하는 100여 명의 군선교사들이 참석했다.

첫날 예배에서 설교한 우리 교단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는 군선교 사역의 핵심은 하나님 말씀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 목사는 “출산율이 감소하고, 코로나로 군선교가 예전 같지 않은 시대에,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 군선교의 핵심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후 군선교위원회 직전위원장 김명철 목사와 사무총장 최성열 목사, 회계장로 박정규 장로가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염순열 권사)가 후원한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지형은 목사가 콘퍼런스에 참여한 우리 교단 군선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콘퍼런스에서 주제 강연을 펼친 성결대 노윤식 교수는 “웨슬리언 정신의 핵심인 성결운동은 곧 ‘다시 살리는 부흥운동’이라며 “군선교 사역 현장 역시 ‘다시 살리는 부흥운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웨슬리의 부흥설교와 군선교 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한세대학교 신문철 교수는 “오늘날 군선교 현장에서 부흥의 역사를 기대하기 위해선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믿음, 구원의 확신, 구원의 순서를 웨슬리와 같이 설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성집회에서 설교한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박동찬 목사는 “문화막시즘이 쏟아지는 현재, 누구도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시대가 됐다”며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는 군선교사들이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퍼런스 둘째 날인 28일에는 장효상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군선교사)와 박창훈 교수(서울신대)가 각각 특강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