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구소 ‘고령 교인 신앙인식’ 조사
신앙생활 영향주는 사람 목회자를 가장 많이 선택

만 65세 이상의 고령교인 중 67%가 신앙생활의 의미가 ‘삶에 대한 감사’라고 응답해 주목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아드폰테스가 지난 8월 25일 공동으로 발표한 ‘고령교인의 신앙생활 및 인식’ 설문조사 결과이다.

먼저 ‘자신에게 신앙의 의미가 무엇인가’(중복응답)를 묻는 질문에 67%가 ‘삶에 대한 감사를 갖게 한다’고 응답했다. 내세에 대한 소망은 38.8%, 삶의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는 30.7%였다.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는 요인’(중복응답)으로는 출석교회 목회자가 54.0%로 가장 높았으며 배우자/자녀 등 가족 43.7%, 출석교회 교인 32.0%, 기독교 방송 14.0% 순이었다.

또 신앙활동 비율을 ‘예배참석’, ‘성경읽기 및 기도’, ‘교회 사람들과의 만남’, ‘교회 봉사’, ‘교회 밖 봉사’로 구분해 물었을 때(중복응답)는 예배참석이 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성경읽기 및 기도는 88.4%였으며 교회 사람들과의 만남 77.1%, 교회 봉사 44.4%, 교회 밖 봉사 26.7%였다.

고령교인이 교회에 바라는 희망사항(중복응답)으로는 같은 나이 대 교인들과의 교제가 46.9%로 가장 높았으며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35.4%, 목회자의 관심과 연락 27.2%, 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 24.1% 등이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나이대별로 서로 다른 응답이 나와 주목된다. 만65세~79세까지는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과 교회에 대한 활동 제공 등 보다 활동적인 부분이 높았다면 80세 이상은 목회 지도자의 관심과 연락이 가장 높아 연령대에 적합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만 65세 이상 교인 2,0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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