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문제 해결 위해 협력 약속
종교·시민·사회단체 지도자
네트워크 구성 및 캠페인 계획

종교‧시민‧사회‧교육단체 지도자들이 한국사회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이하 출대본, 본부장 감경철·이봉관)는 지난 8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출생 문제에 관심을 가진 정·관계, 학계와 교육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대독)에서 “인구 감소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엄중한 문제인 만큼, 오늘 각계각층이 참여한 출범식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정부도 출범식을 반기고, 아이들을 키우는 데 적극 책임을 갖고 활동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감경철 본부장은 “젊은이들이 결혼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전국 종교시설을 활용해 육아돌봄센터를 5천 곳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코딩교육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해결 의지를 담은 비전선언문도 채택했다. 비전선언문에는 △출생장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영유아, 아동, 청소년 등을 비롯한 전 세대 범국민적인 출생장려 캠페인과 운동 확산 노력 △다음세대를 위한 보육과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적 실천의 모범적인 사례 발굴 및 저출생 해소와 출생 관련 국가와 지역의 발전 정책 연구와 홍보 △한국사회 정계, 학계, 종교계, 관련단체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출생지원과 보육 그리고 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의 교량 역할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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